‘동네의 영웅’ 박시후, 각성…이수혁·유리 묘한 기류

입력 2016-01-31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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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이 주인공들의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30일 방송된 '동네의 영웅' 3화에서는 백시윤(박시후)이 중앙정보국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시윤은 3년 전 마카오에서의 작전이 위험한 상황으로 몰린 것을 조직의 의도였다고 판단, 작전 중 죽음을 당한 후배의 복수를 위해 황사장(송재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처음에는 "시윤씨가 하려는 복수를 도와줄 수 없다"고 말하던 황사장은 찬규(이수혁)가 중앙정보국 하청을 받아 자신을 감시하는 것을 눈치채고 백시윤을 도와주기로 마음을 바꾼다. 이후 황사장은 가게에 오는 전직요원들과 백시윤을 이어준다.

일명 ‘부축빼기’ 사건을 수사중인 태호(조성하)는 명령에 따라 서준석(강남길) 살해사건에서 떨어져 있으려고하지만 그의 사망추정시각의 CCTV 기록이 지워지고 그가 죽기 직전 만났던 변호 사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자 자신에게 하청을 준 전직요원 박선후(안석환)에 대한 의심을 키워간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을 구해준 그림자와 똑같은 마크의 모자와 검은 마스크를 들고 다니는 찬규를 정연(권유리)과 소미(김보미)는 '그림자'로 오해하고 비밀스런 아르바이트를 위해 매일 ‘바 이웃’에 들르는 찬규와 정연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른다.

주인공들의 얽히고 설키는 관계, 더욱 깊어지는 갈등으로 흥미를 더해가는 '동네의 영웅’은 아끼던 후배의 억울한 죽음의 비밀을 풀려는 전직 정보요원이 가난한 취업준비생, 생계형 부패경찰과 함께 고통 받는 이웃을 남몰래 돕는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생활밀착형 동네첩보전이다.

4회는 31일 밤 11시 OCN과 UX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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