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법정 감염병 지정 “반바지와 소매 없는 옷 피해라”

입력 2016-02-01 17: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카 바이러스, 법정 감염병 지정 “반바지와 소매 없는 옷 피해라”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카바이러스(Zika virus)감염증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지난해 5월 미주 대륙에서는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남미를 중심으로 미주 21개 국가와 지역에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지카 감염과 소두증 아기의 연관성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정황상 연관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해외 일부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제4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선수단에게 가능한 반바지와 소매 없는 옷을 입지말 것을 권고했다.

지카바이러스는 감염의 주요 매게체가 이집트 숲모기로 알려졌으며, 국내 서식하는 흰줄 숲 모기도 감염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보건복지부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