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측 “이기광·이열음, 첫 촬영임에도 훌륭한 연기”

입력 2016-02-11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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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과 이열음의 ‘몬스터’ 첫 촬영 장면이 공개됐다.

11일 MBC는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의 배우 이기광과 이열음의 첫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재벌2세 이국철과 치킨집 배달원 이열음으로 마주하고 있는 이기광과 이열음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첫 촬영은 지난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됐다.

촬영 전 두 사람은 리허설을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춰보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본 촬영이 시작되자 능숙하게 현장 분위기를 주도해가며 첫 촬영을 마쳤다.

특히 시각장애로 인해 여러 번 넘어지는 연기를 해야 했던 이기광은 추운 날씨에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뒹굴면서도 더 좋은 장면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현장 스태프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이열음 역시 스쿠터를 직접 운전하기 위해 미리 연습해오는 노력하는 모습뿐 아니라 ‘차정은’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려내는 탄탄한 연기력까지 보여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이기광과 이열음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 드라마 초반부터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풋풋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극 초반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3월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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