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근 “교복 잘 어울리는 소년같은 외모가 장점”[화보]

입력 2016-02-11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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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원근이 ‘만찢남’ 비주얼을 뽐냈다.

이원근은 ‘그라치아’와의 화보에서 187cm의 장신과 순정 만화 속 남자 주인공 같은 수수한 외모에 어울리는 베이지, 화이트 톤 스타일링을 멋스럽게 소화해 냈다.

이원근은 ‘동안이라는 소릴 듣는 게 불편한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제 외모가 소년 같은 느낌을 풍긴다는 점에 만족해요. 그게 제 장점이라고도 생각하고요”라고 답했다. 뒤이어 그는 “제 나이가 스물 여섯이에요. 그런데 작년에 출연한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와 올해 중 개봉하는 영화 ‘여교사’에서도 교복을 입었어요. 소년다운 외모가 아니었다면 전 아마 두 작품 다 놓쳤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좋아하는 배우는 누구냐’고 묻자, 이원근은 영화 ‘라이프’, ‘킬 유어 달링’ 등에 출연한 ‘데인 드한’을 꼽으며 “문득 소년다움이 강하다는 점에서 서로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의 매력 포인트인 ‘퇴폐미’라든가, 잔뜩 날을 세운 듯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눈물 쏙 빼 놓는 정통 멜로 영화에서 주연을 맡는 게 꿈”이라는 배우로서의 희망 사항을 덧붙이기도.

이원근의 성격, 취미와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본래 성격은 어떠냐’는 질문에 이원근은 “인터넷에서 A형 남자의 특징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게 다 내 얘기”라고 말하며 쑥스러운 듯 웃어 보였다. “말수가 적은데다 혼자 노는 걸 좋아하고, 처음 만나는 사람과 눈을 잘 못 마주친다”는 게 그의 설명. 그러면서 그는 “영화 ‘여교사’에서 맡은 역할이 실제 성격과 정말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가 시간에는 주로 뭘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꽃꽂이와 음악 감상이 취미”라고 답했다.

한편 이원근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여교사’는 올해 중 개봉 예정. 이원근은 영화에서 김하늘, 유인영과의 삼각 관계에 놓인 고등학생 ‘재하’역을 맡았다. 또한, 이원근은 2월 초부터 유호정, 하연수, 박성웅, 최우식 등이 출연하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의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이원근의 화보와 인터뷰는 5일 발행된 패션지 ‘그라치아’ 2월 2호(통권 제 71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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