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장수원, 미션 포기?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다”

입력 2016-02-12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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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장수원, 미션 포기?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다”

배우 장수원이 박신양의 진심어린 격려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는 유병재, 박두식, 이진호, 장수원, 남태현, 심희섭, 이원종이 선생님 박신양과 스트레칭부터 발성법, 사물연기 등 본격적으로 연기 수업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수원은 수업 내내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며 ‘혼자 있는 시간을 표현하라’는 과제를 받고 무대에 올랐지만 끝까지 연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 해보려고 하니 내 행동이 너무 부자연스럽고 거짓됐다고 느껴지니까 더 이상 연기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신양은 오히려 “솔직하게 말해줘서 좋다”며 “너 스스로 안 믿어졌기 때문에 연기를 진행하지 않는 솔직함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또 박신양은 “길지 않아도 좋으니 다시 한 번 해볼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보자”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결국 장수원은 박신양의 진심이 담긴 격려에 눈물을 터뜨렸다. 장수원은 “오늘 나도 감정이 있구나. 로봇이 아니구나. 그걸 어떻게 보면 끌어내주신 거다. 그래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학교’는 명품 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기 학생’ 7인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서는 신개념 연기 리얼리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tvN ‘배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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