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아들’ 박정철, 분노의 화신이 된 사연은?

입력 2016-02-13 2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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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아들’ 박정철, 모범머슴에서 분노의 화신이 된 사연은?

13일 방송된 채널A 리얼 노동 버라이어티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에서는 모범머슴 박정철이 알몸으로 눈밭을 구르는 장면이 방송됐다.

정준하와의 라면 대결에서 패한 박정철은 ‘눈밭 구르기’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눈밭으로 향했다. 영하 20도의 강추위 속에서 머슴들은 “(먼저 벌칙을 수행한) 양세형 말에 따르면 압정이 몸을 찌르는 느낌이라더라”며 “눈이 뽀송뽀송하니 눕기 딱 좋다”며 박정철을 놀려댔다.

박정철은 “너무 추워서 살을 좀 비벼야 할 것 같다(?)”며 끝까지 내복을 벗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내의를 벗은 그는 알몸 상태로 괴성을 지르며 눈밭에 쓰러졌다.

다른 머슴들이 박정철에게 눈을 뿌려대자, 추위에 이성을 잃은 박정철은 “다 죽여버릴거야!”는 분노어린 고함소리를 지르며 미친 듯이 눈을 뿌려대 머슴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한편, 채널A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은 노후한 농가 주택을 개조해주는 리얼 노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웃음보다 일을 잘해야 한다”는 김병만 수석머슴의 목표 아래 모인 머슴 식구들의 고생 시리즈가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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