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유아인·윤균상, 촬영 중 본방사수 ‘옹기종기’

입력 2016-02-13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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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BS

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도 본방사수를 놓칠 수 없다.

13일 ‘육룡이 나르샤’ 측은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이방원(유아인)이 관리와 유생들이 숨어 든 두문동에 불을 지르는 장면이다. 이방원 역의 유아인, 호위무사 무휼 역의 윤균상, 책사 하륜 역의 조희봉이 나란히 서 있다.

특히 옹기종기 모인 세 사람이 추운 날씨 속 한 쪽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유아인은 손에 든
휴대전화를 뚫어져라 본다. 윤균상과 조희봉 역시 좀처럼 유아인 손에 들린 휴대전화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육룡이 나르샤’ 본방송을 시청 중이었던 것이다. 세 사람은 '피의 선죽교’가 담긴 38회를 본방사수했다. “방송 보고 촬영할까요?”라는 감독님의 유쾌한 말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이방원이 정몽주(김의성)를 격살한 피의 선죽교를 기점으로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성계(천호진)가 새 왕에 즉위했고 고려 왕조는 멸망의 길을 걷게 됐다. 중반부를 넘어선 ‘육룡이 나르샤’는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펼쳐내며 월화극 시청률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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