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생활연기 달인? 아무것도 안해서 생긴 것” [화보]

입력 2016-02-23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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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생활연기 달인? 아무것도 안해서 생긴 것” [화보]

패션지 엘르는 국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가족과의 끈끈함, 이웃과의 정, 자신만의 끼와 패션 스타일로 무장해 드라마 인기의 중심이었던 쌍문동 치타 여사, 배우 라미란의 독점 인터뷰와 패션 포트레이트를 공개했다.

촬영 당일, 몸매가 드러나는 시스루 보디 수트와 치타 여사의 시그너처 아이템인 레오퍼드 프린트 및 롱 드레스를 넘나들며 매력을 선보인 배우 라미란은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그 의상에 맞는 에티튜드를 선보이며 모델 이상의 퍼포먼스를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1995년 연극 무대를 시작해 만 10년만인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영화에 데뷔한 라미란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투자한 10년간 “인생에 희로애락이 있는 건데 지금은 힘든 때라고 생각하자, 배우니까 나중에 이걸 써먹을 날이 올 거야”라고 하면서 상황을 쿨하게 넘기기도 스스로를 세뇌시키면서 혼자 파이팅하기도 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놓았다. 하지만 결코 우울해하지 않았던 긍정마인드가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생활 연기의 달인’이라는 수식어를 “그건 아무것도 안 해서 생긴 수식어”로 일단락한 라미란은 보통 배우들이 슛 들어갈 때 상승되는 호흡을 버리는 것이 일상적인 연기의 비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년 내내 작품을 하게 되면 1년 내내 재미있는 일을 하는 거니까 그래요”라며 다작하는 이유를 선보이기도 한 그녀는 24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응답하라 1988’과는 다른 메소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힘든 순간들 마저 즐길 줄 아는 진정한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 배우 라미란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메이킹 필름은 엘르 3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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