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남주혁♥박민지, 밀당 끝 본격 연애 시작

입력 2016-02-23 2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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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커플 남주혁과 박민지가 연애를 시작했다.

23일 밤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에서는 은택(남주혁)이 보라(박민지)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은택에게 서운함을 느꼈던 보라. 게다가 은택은 보라와 함께 간 주얼리샵에서 다른 여자에게 줄 선물을 골라 보라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 그러나 이는 보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은택의 밀당이었다.

은택은 이날 생일을 맞은 보라의 집에 찾아가 “원래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했는데 기분이 영 아닌 것 같아서 지금 주는 것이다. 이게 마음에 든다고 했지 않느냐”고 보라에게 선물을 건넸다. 이 선물은 보라와 함께간 주얼리샵에서 고른 것이었다.

은택은 “나를 뭘로 보느냐. 다른 여자에게 이런 선물을 왜 주냐. 누나 놀라게 해주려고 일부러 연기한 건데 제대로 먹힌 것 같다”며 “마지막으로 묻는데 나 진짜 아니냐”고 질문했다.

보라가 망설이자 은택은 “그러면 누나 나 다른 여자 만나고 되느냐. 친구처럼 지낸다는 건 그런 것이다. 서로 다른 사람과 사귀게 된다는 뜻이다. 정말 괜찮냐”고 토로하다 결국 뒤돌아 떠나려 했다.

이에 보라는 눈물을 흘리며 “너랑 헤어지기 싫다. 네가 계속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못 사귀겠다. 이 바보야. 네가 다른 여자 만나는 것 싫은데 너랑 헤어지는 건 더 싫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자 은택은 “누나 허락 없이 죽지도 않겠다. 절대로 헤어지지 않겠다고 약속하겠다. 그러니까 누나 나랑 사귀어요”라고 말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눈 속에서 껴안으며 애틋한 마음을 나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1시에 tvN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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