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바르샤에 뺨맞고 맨유에 화풀이?

입력 2016-02-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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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중간 집계

“아스널, 맨유 잡고 분위기 전환” 51%
“토트넘, 스완지전 승리” 79% 압도적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27일부터 29일 새벽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아스널전(10경기)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50.51%가 아스널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 팀의 무승부 예상이 26.49%였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승리 예상이 23.00%로 그 뒤를 이었다.

홈팀 아스널은 26라운드에서 선두 레스터시티에 2-1로 승리하면서 레스터시티, 토트넘, 아스널의 3파전 구도를 계속 이어가게 만들었다. 25일(한국시간) 현재 레스터시티는 승점 53점, 토트넘과 아스널이 51점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상황. 우승컵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계속 획득해 나가야 한다. 23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바르셀로나에게 압도당하며 팀 분위기가 다소 침체되었지만, 이번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이번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3-0으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한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총체적 난국이다. 공격진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팀의 공격을 이끌던 루니가 부상을 당해 두 달여간 결장하게 됐다. 수문장 데 헤아마저도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최근 흐름이 좋은 아스널과의 경기는 부담스럽기만 하다. 리그에서는 첼시전 무승부에 이어 선덜랜드에겐 1-2 패배를 당했고,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는 덴마크 미트윌란에게 1-2로 덜미를 잡히는 등 리그와 컵대회 가리지 않고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기대할 것은 홈 이점뿐이다.

이밖에 리그 우승 경쟁의 또 다른 주자 토트넘이 기성용이 활약하고 있는 스완지시티를 맞아 압승을 거둘 것이라 예상한 축구팬들이 무려 79.27%로 집계됐고, 부진했던 시즌 초반과 달리 무패행진을 벌이며 순위를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는 첼시(43.86%)가 만만치 않은 전력의 사우스햄턴(28.03%)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할 것이란 예상이 높게 나타났다.


● 분데스리가…“선두 바이에른뮌헨, 볼프스부르크전 쉽게 승리할 것” 72%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선두 바이에른뮌헨과 8위 볼프스부르크가 경기를 갖는 가운데 바이에른뮌헨 승리 예상(71.63%)이 볼프스부르크 승리(11.69%)와 무승부 예상(16.68%)보다 높게 나타났다.

선두 바이에른뮌헨은 레버쿠젠과의 무승부 이후 이어진 아우크스부르크전과 다름슈타트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연승모드로 들어갔다. 현재 승점은 59점으로 2위 도르트문트에 8점 앞서고 있어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바이에른뮌헨은 앞선 22경기서 56득점으로 경기당 2.5골을 퍼부었고, 실점은 단 11점만을 허용하며 공수에서 모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3일 펼쳐진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비록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철벽으로 비유되는 유벤투스의 수비를 뚫어내며 위력적인 공격력을 뽐낸 바 있다. 다만 지난 시즌 막판 3연패를 당하는 등 후반기에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게임은 27일 밤 9시35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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