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임예진, 섹시줌마 변신

입력 2016-03-01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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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임예진이 ‘원조 청순미인’의 면모를 벗고 ‘섹시줌마’에 등극했다.

임예진은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중견기업 비서 출신 미모의 카페 사장 이태희 역할을 맡아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극중 태희는 이지선(서지혜)과 이나영(남규리)의 엄마지만 딸들에 대한 애정과는 별개로, 남자들 사이의 인기를 즐기는 인물이다. 유부남과의 스캔들로 한 차례 불명예스러운 이사를 했던 전적이 있어 지선과 나영으로부터 잔소리를 듣기도 한다.

1일 공개된 사진에서 임예진은 극중 애교 많고 끼 많은 태희를 연기하며 과거 ‘원조 청순 미인’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려한 의상과 헤어스타일에 세련된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고혹적인 미모를 뽐내고 있다.

더욱이 피트니스장은 물론 골프연습장 등을 다니며 탄탄한 몸매를 가꾸는 모습으로 ‘섹시줌마’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임예진은 최근 소속사 채널을 통해 공개된 프로젝트 화보 ‘EDIT’에서 남성지 편집장으로 변신, 팜므파탈의 매력을 발산하며 이목을 집중시켜 ‘섹시 스타’로 거듭난 임예진의 행보에 더욱 큰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임예진의 ‘섹시줌마 스킨십’ 촬영은 지난 1월 14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진행됐다. 임예진은 헤링본 미니스커트를 입고 블랙 레깅스를 매치, 나이를 잊은 몸매와 패션 감각을 뽐내며 현장에 등장했다.

더욱이 낯선 남성과의 스킨십 연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 번의 리허설 후 대담하게 촬영에 임해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긴장한 남자 역할의 배우가 계속해서 NG를 내며 촬영이 30분 간 지연됐고, 결국 남자 역할의 배우를 교체한 끝에 무사히 촬영에 성공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임예진은 ‘원조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을 만큼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배우”라며 “세월이 흐른 후에도 다양한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변신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임예진과 ‘그래, 그런거야’에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 7회는 5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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