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OST ‘꽃잎’ 5일 발매, 리싸 가창

입력 2016-03-04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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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그널'의 여섯 번째 OST로 '꽃잎'이 5일 0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꽃잎'은 1967년 작품으로 신중현 사단의 이정화가 가창하여 히트를 기록했던 곡으로 이번 OST에서는 리싸가 불렀다.

'꽃잎'은 신중현이 직접 발굴한 보컬 이정화를 위해 지은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꽃잎'이 수록된 이정화의 앨범에는 그 밖에도 '봄비' 등 명곡들이 즐비하다. 후에 1971년도에 김추자가 리메이크하여 다시 사랑을 받기도 했고, 영화 '꽃잎(1996)' OST에 수록되어 다시금 재조명 받았다.

신중현의 음악에서 느낄 수 있었던 싸이키델릭 색채가 짙은 원곡은 유튜브 커버 뮤지션으로 인기를 끌었던 리싸의 보이스로 새롭게 피어났다.

리싸는 현아의 '빨개요', 케샤(Ke$ha)의 '틱톡(TikTok)', 콜드플레이(Coldplay)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등 유명곡들을 어쿠스틱 사운드로 재해석한 커버 영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신예 작곡팀 하드캐리가 리메이크한 '꽃잎'은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어쿠스틱 기타 리듬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빈티지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오르간 소리, 트레몰로 사운드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가 더해져 극의 몰입을 높일 OST로 완성되었다.

한편 '시그널'은 최고 시청률 10.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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