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의 ‘대박’이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6-03-04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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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을 통해 8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한다.

'대박'은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연잉군(훗날의 영조)이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이다.

장근석은 주인공 대길 역을 맡았다. 대길은 복수를 위해 왕좌를 원했던 풍운아다. 그는 점차 백성을 가슴으로 품으며 대의의 길을 걷게 된다. 대길은 천한 신분의 무수리 어머니를 둔 연잉군(여진구)과 대척점에 선다.

특히 작품은 장근석이 오래간만에 선보이는 사극 장르이기도 하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온 장근석은 2001년 ‘여인천하’아역 연기를 시작으로 ‘대망’, ‘황진이’, ‘쾌도 홍길동’을 통해 입지를 다져왔다. ‘황진이’에서는 황진이의 첫 사랑 순수 도령 은호로 분해 애틋한 로맨스를 배가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박'을 통해 보여줄 한 층 더 깊어진 연기 내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울여왔던 장근석은 현재 '대박' 촬영에 한창이다.

‘대박‘은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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