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포스터
한국 테니스를 이끌어 갈 홍성찬(세계랭킹 438위, 명지대)이 데이비스컵 1단식을 따냈다.
홍성찬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6 국제테니스연맹(ITTF)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회전 1단식 경기에서 호세 스테이덤(뉴질랜드)을 세트 스코어 3-1(6-4 6-3 4-6 8-6)로 이겼다.
홍성찬의 투혼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경기는 무려 4시간 동안 접전이 이어졌다. 홍성찬은 1, 2세트를 가져가며 순조로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홍성찬은 3세트를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했다. 4세트에 들어간 홍성찬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3-0 리드를 했다. 그러나 스테이덤 또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홍성찬은 4-6으로 뒤지며 고전했으나 끝내 6-6 동점을 만들었고 타이브레이크에서 연속으로 포인트를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홍성찬에 이어 정현(세계랭킹 63위, 삼성증권 후원)이 2회전을 맞이한다. 상대는 마이클 비너스(841위)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데이비스컵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