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기우, 남궁민 뒤이을 악역 차기 주자로 급부상

입력 2016-03-09 08: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기우가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을 통해 안방극장을 급속냉각 시킬 악인으로 변신한다.

올 봄, 안방극장에 진한 휴먼의 힘과 감동을 선사할 ‘기억’에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악인의 품격을 선보일 이기우의 촬영 스틸 컷을 공개했다. 수려한 외모에 어딘가 여유로워 보이는 그의 모습에서는 범상찮은 아우라가 발산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하고 있는 상황.

이기우가 분할 신영진은 극 중 주요배경이 될 태선로펌의 VVIP인 한국 그룹 신화식 회장의 둘째 아들로 미국유명대학 MBA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 그룹 계열사의 부사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경영능력을 지녔지만 그 이면에 충동적이고 잔인한 면모를 감추고 있다고.

철저한 이기주의자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광기를 품고 있는 야누스적인 신영진 캐릭터는 배우 이기우로 인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갖게 될 예정이다. 이에 이기우만의 색깔이 담긴 신영진이란 인물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각인되어질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드라마 ‘기억’의 한 관계자는 “이기우는 극의 긴장감을 이끄는 중요한 키플레이어로 활약할 예정이다. 젠틀함과 섬뜩함을 넘나드는 그의 페이스오프 열연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해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8일 저녁 8시 30분에 ‘시그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