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브리 라슨의 ‘룸’, 비하인드 특별 영상 공개

입력 2016-03-16 17: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룸’의 제작 비하인드 특별 영상이 공개됐다.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감동 실화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특별 영상에서는 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이 원작 도서 ‘룸’을 영화로 만들 수 있었던 계기와 원작자이자 각색자로 참여한 엠마 도노휴가 레니 에이브러햄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끈다.

10장에 달하는 진심 어린 편지로 엠마 도노휴를 설득한 레니 에이브러햄슨은 원작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그녀의 의도에 완벽하게 공감할 만큼 철저한 분석을 선행하였고, 결국 영화 ‘룸’의 감독이 될 수 있었다. 그녀는 “그는 제 의도를 정말 완벽히 이해하고 있었어요”라고 밝히며, 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그들은 서로 작가가 표현한 작품의 세계관과 도서의 감동을 영화 속으로 그대로 전이시킨 감독의 놀라운 연출력을 극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감독과 작가의 인터뷰에 이어 등장한 ‘조이’ 역의 브리 라슨과 ‘낸시’ 역의 조안 알렌은 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이 갖고 있는 영화 ‘룸’에 대한 통찰력, 비전 등에 대해 극찬을 표했다.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은 이 작품의 방향성에 대해 솔직하고, 명료한 비전을 제시했어요”라는 조안 알렌의 말로 마무리된 특별 영상은 영화 ‘룸’의 출연 배우들까지 호평을 아끼지 않는 감독과 작가의 뛰어난 연출력, 장면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영화 ‘룸’은 지난 3일 개봉해 극장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사 빅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