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김지원, 응급 환자 수술 두고 마찰

입력 2016-03-16 2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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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와 김지원이 대립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7회에서는 모연(송혜교)과 명주(김지원)가 우르크 야전에서 복강내출혈로 쓰러진 응급환자를 두고 마찰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연은 명주에게 당장 현장에서 수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명주는 “CT도 안 찍어보고 어떻게 수술하느냐”고 반박했고 모연은 “그러니까 배 열어서 확인해야지. 이 환자에게 다른 방법 있냐고. 빨리 선택해. 네 환자야”라고 말했다.

명주는 고민 끝에 “수술용 메스 세트 부탁해요”라고 말하며 현장 수술을 결정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 송중기와 송혜교가 각각 특전사 대위 유시진과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특진병동 VIP 담당 교수 강모연을 맡아 ‘송송’ 멜로 라인을 그리고 있다. 이들과 더불어 ‘구원 커플’ 진구와 김지원이 특전사 선임상사 서대영과 부대 파병 군의관 중위이자 정형외과 전문의 윤명주를 연기하고 있다.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KBS2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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