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찾아온 봄

입력 2016-03-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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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스카이뷰자이

3월 넷째주 전국 1만832가구 청약접수

분양시장에도 봄이 오는가.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넷째주(21∼27일) 전국 15곳에서 1만832 가구(임대, 오피스텔포함)가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난주 분양실적 1906가구보다 무려 468% 증가한 물량이다.

대표적인 분양단지를 보면 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A11구역 일대에 분양 중인 ‘은평스카이뷰자이’의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있어 초역세권을 자랑한다. 연간 700만명이 찾는 북한산국립공원과 서오릉 자연공원, 진관근린공원 등이 가까운 곳에 있어 입주자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탄현동에 분양하는 ‘일산 에듀포레푸르지오’의 청약에 나선다. 경의선 탄현역·야당역이 가깝고, 운정IC를 통해 자유로·제2자유로·경의로·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 59∼99m², 총 1690가구 규모다.

또한 ㈜효성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지구에 공급 중인 ‘태전IC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의 청약에 돌입한다. 태전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 바로 인접해있어 생활인프라가 좋다. 지하 1층, 지상 15∼20층 아파트 10개동에 총 702 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73∼84m²로 전 가구 모두 전용 84m² 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한화건설이 창원시 의창구 대원2구역에 재건축하는 ‘창원 대원 꿈에그린’의 청약 접수에 돌입한다. 단지는 창원 시내를 관통하는 메인 도로 창원대로와 접해 있어 차량으로 5∼10분이면 창원시청,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파티마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로 접근이 가능하다.

한편 견본주택 개관도 잇따른다. 견본주택은 총 8곳에 4796가구(임대, 오피스텔 포함)가 오픈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블레스티지’,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B2 블록에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 두진건설은 원주시 일산동 옛 원주시청 용지에 ‘두진하트리움시티’의 견본주택 이번 주 문을 열 계획이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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