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동남아 모시기’

입력 2016-03-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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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지역 리조트, 관광객 유치 총력

‘청정자연 강원도로 놀러오세요.’

강원랜드 등 강원도 지역 리조트들이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정선에 있는 강원랜드는 함승희 대표가 직접 나서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세일즈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18일 열린 홍콩에서 열린 첫 로드쇼에는 현지 주요 여행업체 대표와 오리엔탈 데일리, 메트로데일리 등 취재진이 참석했다.

이날 함 대표는 “강원랜드가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로 모기가 없을 정도로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녀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최근 5000여명이 참가한 ‘세계명상대전’을 통해 ‘힐링의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로드쇼에서 탄광촌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하늘길 운탄고도 트래킹과 산악승마 등의 야외 액티비티, 하반기 오픈하는 천문관측대,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정태영삼 버스’ 등을 홍보했다. 특히 10월 강원랜드에서 열리는 아시아 마술대회와 월드매직페스티벌 등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소개했다. 강원랜드는 홍콩에 이어 22일 싱가포르에서 세일즈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창 용평리조트, 홍천 대명비발디파크도 겨울 시즌에 외국인 관광객 대상 전문관광상품 ‘스키 코리아 페스티벌’을 이달 초까지 17회에 걸쳐 실시했다. 또한 지난 연말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강원도 스키리조트들이 합동으로 현지 여행사 상담회, 언론 설명회, 관광공사 동남아 지사장-스키장 관계자 회의 등을 개최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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