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스핀오프 열풍이 분다

입력 2016-03-21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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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이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4월 13일 개봉을 앞둔 ‘헌츠맨: 윈터스 워’과 12월 개봉 예정인 ‘스타 워즈 앤솔로지: 로그 원’ 등 새로운 스핀오프 작품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먼저 화려한 볼거리와 웅장한 스케일로 2016년 새로운 판타지 블록버스터를 선보이는 ‘헌츠맨: 윈터스 워’가 동화 ‘백설공주’를 새롭게 각색해 화제를 모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스핀오프 영화로 제작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헌츠맨: 윈터스 워’는 절대 권력을 차지하려는 두 여왕의 대결로 인해 얼어붙은 세상을 구해낼 헌츠맨들의 운명적 전쟁을 그린 작품.

2012년 개봉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빛과 어둠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영화로, ‘스노우 화이트’(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도와 어둠을 상대했던 헌츠맨 ‘에릭’(크리스 헴스워스)이 이번 작품 <헌츠맨: 윈터스 워>에서는 극의 중심을 잡고 이야기를 끌어 나간다. 특히, 헌츠맨 최고의 전사로 등장하는 ‘에릭’의 탄생 비화부터 절대악 ‘이블 퀸’과 세상의 운명을 건 강력한 전쟁까지, 영화는 스핀오프로 제작된 만큼 한층 더 풍성해진 스토리를 담아내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의 에밀리 블런트, ‘마션’(2015)의 제시카 차스테인이 각각 냉혹한 북쪽의 지배자 ‘아이스 퀸’(에밀리 블런트)과 헌츠맨의 옛 사랑 ‘사라’(제시카 차스테인)로 새롭게 등장하여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특히, 더욱 강력해진 악으로 돌아온 ‘이블 퀸’에는 샤를리즈 테론이, 최강 전사 헌츠맨 ‘에릭’에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열연을 맡아 더욱 강렬한 비주얼과 폭발적인 액션을 선보인다. 이처럼 새로운 캐릭터들과 그들 사이에 숨겨져 있던 스토리 등을 담아 스핀오프로 탄생한 영화 ‘헌츠맨: 윈터스 워’는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와 웅장해진 스케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만들어진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괴짜 히어로의 탄생을 그린 영화 ‘데드풀’(2016). 이미 ‘엑스맨 탄생: 울버린’(2009)에서 ‘데드풀’로 깜짝 출연하며 그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번에는 ‘데드풀’의 주인공으로 돌아와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데드풀’만의 유쾌한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원작보다 더욱 풍성한 스핀오프 작품을 완성시켰다.

이어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영화 ‘스타 워즈 앤솔로지: 로그 원’이 다시 한번 ‘스타워즈’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스핀오프로 제작될 ‘스타 워즈 앤솔로지: 로그원’은 ‘스타워즈 에피소드4’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스핀오프 작품으로 알려져 전 세계의 팬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으며,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극장가에 불고 있는 스핀오프 열풍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새로운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 ‘헌츠맨: 윈터스 워’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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