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팬 선정 MOM 스몰링 “우리가 지배한 경기”

입력 2016-03-21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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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더비 전에서 팬 선정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16 EPL 31라운드에서 전반 16분 터진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1-0으로 꺾었다.

경기 후 트위터에서 펼쳐진 팬 투표에서 스몰링은 61%를 차지했다. 스몰링은 인터뷰에서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모두가 자기의 역할을 지켰다. 상대가 많은 코너킥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가 막판에 잘 지켜냈다. 선수들이 정말 잘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특히 전반 활약이 상당히 좋았다. 오히려 상대는 수비 시 기회가 많지 않았다. 공격시도 막판 기회가 많지 않았다. 아게로가 오른쪽에서 파고들었지만 우리가 잘 대처했다. 위험 지역으로 넘어오지 못하게 잘 막은 것 같다”고 평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경고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경기에서 일찌감치 경고를 받으면 남은 기간이 조금 위험부담이 있다. 다시 경고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경기 내내 경고 컨트롤을 잘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승리로 14승8무8패 승점 50점이 된 맨유 5위 웨스트햄에 골 득실차에서만 1골이 뒤진 6위를 유지했다. 동시에 맨유는 4위 맨시티(승점 51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자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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