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오늘(21일)부터 진행된다.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2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6년 1차 학교폭력 정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학교 안 또는 밖에서 경험한 학교폭력에 대한 의견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응답 내용으로 인한 불이익은 전혀 없으며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
조사문항은 기존 문항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경험, 예방교육 효과 등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루며 학교폭력 관련 신고 등을 서술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조사결과는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 마련과 유형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구상하는데 활용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학생의 익명성 보장을 위해 가정의 PC를 활용한 개별 온라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온라인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http://survey.eduro.go.kr/)를 통해 실시된다.
또한 PC 미보유 등 조사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조사 기간 중 학교 도서실, 컴퓨터 실습실 등을 개방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해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 조사도 지원한다.
한편,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알리미(http://www.schoolinfo.go.kr/)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나이스 대국민서비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