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 3회에서는 차지원(이진욱)과 김스완(문채원)의 멜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차지원을 짝사랑하는 김스완의 모습은 TV 밖 시청자들까지 사랑에 빠지는 기분을 만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할 차지원과 김스완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두운 밤, 푸른 나무 숲을 배경으로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싱그러운 케미를 발산한다.
공개된 사진 속 차지원과 김스완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스완의 표정은 변화무쌍하다. 시무룩해 있다가도, 다시 밝아진 모습으로 종알종알 말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선 햇살처럼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다. 다채롭게 변화하는 김스완의 모습은 사랑에 빠진 소녀 그 자체다.
이러한 김스완을 지긋이 바라보는 차지원의 눈빛에선 따뜻함이 묻어 나온다. 김스완을 향한 부드러운 눈웃음과 입가의 미소는 여심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앞서 차지원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심지어 누명까지 쓰고 쫓기는 신세가 됐다. 불행 속에서 잠시나마 찾은 차지원의 미소와 그를 웃게 만드는 김스완의 관계는 특별한 케미를 자아내며, 본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김스완의 짝사랑에서 시작되는 두 사람의 멜로가 풋풋하면서도 애틋하게 그려지게 된다.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며 가까워지게 될 두 사람의 모습도 함께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김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