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프랑코어. ⓒGettyimages/이매진스
‘강견 외야수’ 제프 프랑코어(32)가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포함되며 7년 만에 ‘친정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게 됐다.
애틀란타는 30일(한국시각)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시범경기에 나섰던 프랑코어를 2016시즌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의 애틀란타 복귀. 프랑코어는 지난 2005년 애틀란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09년 중반까지 몸담았다.
이후 프랑코어는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치며 저니맨 신세로 전락했다.
지난해에는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119경기에 나서 타율 0.258와 13홈런 45타점 34득점 84안타 출루율 0.286 OPS 0.718 등을 기록했다.
강력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으나 타격 정확성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는 선수. 다만 파워는 있다. 메이저리그 2년차인 2006년에는 애틀란타 소속으로 29홈런을 때린 경험이 있다.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 20경기에서는 타율 0.327와 1홈런 4타점 10득점 16안타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