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박병호, 시범경기 2G 연속 안타… 주전 확정적

입력 2016-03-30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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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국 진출 첫 해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위치한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6 그레이프후르츠리그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1회 첫 타석에서는 3루 땅볼,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두 타석 모두 주자가 있던 상황이기에 아쉬움은 더했다.

하지만 박병호는 4-2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28일 뉴욕 양키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

이후 박병호는 상대 투수의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커트 스즈키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와 득점에는 실패했다.

안타 한 개를 추가한 박병호는 이날 경기까지 타율 0.286와 3홈런 13타점 14득점 26안타 출루율 0.308 OPS 0.839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7회까지만 진행됐으며, 미네소타가 6-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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