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이대호의 감동적인 메이저리그 입성” 집중 조명

입력 2016-03-30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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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가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을 눈앞에 둔 '빅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를 눈여겨봤다.

시애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 이대호의 사진과 함께 '이대호의 박스스코어 숫자보다 감동적인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도전기가 담긴 '더 뉴스 트리뷴' 기사도 언급했다. 이 기사는 이대호의 도전기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먼저 이 매체는 "이대호는 3살 때 아버지의 사망과 어머니의 가출을 겪었다. 할머니 손안에서 자란 이대호와 그의 형은 항상 돈 문제에 시달렸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또한 "이대호는 미국에서 스스로 자신을 증명하려고 하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줄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고 전했다.

이대호와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던 스테판 로메로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또 헤수스 몬테로는 방출 대기 조치를 받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올 시즌 애덤 린드와 함께 시애틀의 1루 백업 요원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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