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대박, ‘중심잡기神’ 등극…기특하지 말입니다

대박이 중심 잡기 신에 등극한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24회 ‘널 위해 준비했어’ 편에서는 대박이 16개월 베이비답지 않은 운동신경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틸 속 대박은 흔들리는 나무 널빤지 위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 특히 대박은 넘어지지 않으려 다리와 팔을 벌리고, 엉덩이를 뒤로 뺀 채 서있는데, 엉거주춤한 포즈가 웃음을 터뜨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대박은 자꾸만 흔들리는 바닥이 신경이 쓰이는지 애꿎은 널빤지를 뚫어져라 응시하며, 귀여운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대박은 바닥에게 질 수 없다는 듯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림에도 불굴의 의지로 중심을 잡아내 ‘중심 잡기 신’에 등극한다.

그런가 하면 대박은 다른 운동 기구에도 호기심을 드러내며 16개월 베이비답지 않은 놀라운 운동 신경을 뽐내 아빠 이동국을 뿌듯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방송은 3일 오후 4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