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파운딩 공격 연습… “아오르꺼러, 눌러주겠다”

입력 2016-04-04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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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로드FC 제공

[동아닷컴]

217cm의 거구에게 파운딩 공격을 당하면 어떤 느낌일까.

최홍만(36, FREE)의 공격은 대중들에게 스탠딩 타격으로 인식돼 있다. 오랜 기간 입식 격투기를 해왔고, ROAD FC (로드FC) 경기에서도 그라운드 상황을 보여준 적이 없다. 스탠딩 상황에서의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왔기에 대중들이 최홍만을 스탠딩 타격만 하는 선수로 인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 최홍만이 코치와 함께 파운딩 훈련을 하고 있다. 217cm의 거구 최홍만이 상위 포지션에서 공격하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그림이다. 그라운드가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아오르꺼러에 대비한 무기다.

최홍만은 오는 16일 XIAOMI ROAD FC 030에 출전한다. 아오르꺼러와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한다. 아오르꺼러에게 승리하면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에 진출한다. 반대편 시드 마이티 모와 명현만의 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최홍만은 “준비 기간이 지난번보다 길어서 지금까지의 경기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오르꺼러를 눌러주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로드 FC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0 IN CHINA를 개최한다.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와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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