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워싱턴 하퍼, 개막전부터 홈런포 가동

입력 2016-04-05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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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브라이스 하퍼(24, 워싱턴 내셔널스)가 개막전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하퍼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팀의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하퍼는 상대 선발투수 훌리오 테헤란을 상대로 8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비거리 123m.

이에 미국 NBC 스포츠는 "팀의 선취점을 뽑아낸 하퍼에게 정규시즌 적응 기간은 필요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42개의 홈런을 쳐낸 하퍼가 첫 경기부터 홈런을 쳐내며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하퍼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없이 볼넷 2개를 얻어내며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워싱턴의 4-3 승리로 끝이 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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