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20대 총선’ 재외국민 투표율 41.4% 기록…지난 총선보다 소폭 감소

입력 2016-04-06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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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20대 총선’ 재외국민 투표율 41.4% 기록…지난 총선보다 소폭 감소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일까지 113개국 198곳에서 이루어진 재외국민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15만 4217명 중 6만 3797명(41.4%)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재외국민 투표가 도입된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의 투표율인 45.7%보다 4.3% 하락한 수치지만 등록 유권자가 당시 12만 3571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전체 유권자가 증가한 폭에 비해 투표자 증가가 소폭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등록하지 않은 유권자를 포함한 전체 추정 재외선거 대상자를 198만 여 명으로 기준으로 한 실 투표율은 19대 총선(2.5%)보다 높아진 3.2%다.

주요 국가별 투표율은 미국이 1만 3914명, 3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8524명, 38.3%)과 일본(7600명, 27.6%)이 뒤따랐다.

대륙별 투표율은 아프리카 지역(69.3%)이 가장 높았고 중동(66.3%), 유럽(60.2%), 미주(39%), 아시아(37%) 순이다.

한편, 재외국민 투표지는 오는 9일까지 항공편을 통해 국내 회송된다. 이어 오는 13일 이뤄질 국내 총선투표에 함께 개표된다.

현재는 지난 5일부터 선상투표가 진행 중이며 선상투표는 오는 8일까지 실시된다. 이어 8일부터 9일 양일 간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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