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실제로 스카이다이빙…죽는 줄 알았다”

입력 2016-04-06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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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이 스카이다이빙 체험기를 털어놨다.

차태현은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제작보고회에서 “스카이다이빙 장면을 CG로 하려다가 너무 뻔한 그림이라서 실제로 뛰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스카이다이빙을 뛰면 괜찮을 것 같다’고 했더니 감독님이 좋아하더라.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왜 그랬을까 싶다”며 “폼만 잡아서는 저런 표정이 안 나온다. 죽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차태현은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가는데 내가 왜 한다고 했을까 싶더라. 떨어지는 찰나의 표정은 숨길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엽기적인 그녀2’는 2001년 개봉해 약 4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이다.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 이후 새롭게 찾아온 초등학생 시절 첫사랑 ‘그녀’(빅토리아)와 ‘견우’(차태현)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렸다. 조근식 감독이 연출한 ‘엽기적인 그녀2’는 5월 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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