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아이가 다섯’ 이어 ‘조들호’까지…KBS 일주일 평정

입력 2016-04-06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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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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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일주일을 평정했다.

신드롬을 일으킨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 이어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까지 시청률 1위에 오른 것이다.

5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시청률 11.3%(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BS 월화드라마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은 2015년 1월 13일 방송된 ‘힐러’ 12회 이후 처음이다. 특히 '조들호'는 ‘힐러’를 연출했던 이정섭 PD의 작품이기도 하다.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위에 오름으로써 KBS 드라마는 수목 ‘태양의 후예’, 주말 ‘아이가 다섯’으로 이어지는 모든 요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게 됐다. 2013년 10월, 월화 ‘굿닥터’, 수목 ‘비밀’, 주말 ‘왕가네 식구들’로 이어졌던 요일 드라마 라인업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성공 신화를 다시 한 번 재현한 쾌거다.

뿐만 아니라 KBS1 일일극 ‘우리집 꿀단지’도 지난달 14일 방송분이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일일극 정상을 달리고 있고 2TV 저녁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도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승승장구한다.

한 동안 빼앗겼던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을 KBS가 다시 찾아왔다는 분석이다. KBS는 하반기 ‘함부로 애틋하게’, ‘구르미 그린 달빛’, ‘화랑 : 더 비기닝’ 등으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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