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복면가왕’ 탈락해 ‘진짜 사나이’ 출연”

입력 2016-04-06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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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정수가 tbs FM ‘배기성의 힘내라 2시’에서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매주 월요일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윤정수는 “지금 머리를 깎아놔서 너무 어색하다”며 곧 방송 예정인 MBC ‘진짜 사나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배기성이 “복면가왕에 나갈 생각은 없냐”고 묻자, “사실 복면가왕 출연 제의가 왔었다. 그런데 노래를 너무 못해서 못 나가게 됐다. 노래를 녹음해서 보냈는데, 네 달 동안 연락이 없더라”며 복면가왕에 출연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뒤이어 “그런데 진짜 사나이에서 전화가 왔더라. 제 생각에는 노래 실력으로는 도저히 복면가왕 출연이 안 될 것 같으니, 차라리 군대를 보내는 게 났겠다고 (제작진이 판단해) 진짜 사나이에 캐스팅 된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만약 복면가왕을 나가게 되면 60cm 통굽 신발을 신고, 치마를 입어서 여자인 척 할 것이다”며 복면가왕 출연에 대한 식지 않은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윤정수는 tbs FM ‘배기성의 힘내라 2시’의 고민 해결 코너인 ‘원하는대로’에서 유쾌하고 기발한 훈수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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