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YG엔터, 합정동 땅 수차례 추가 매입…新사옥 추진

입력 2016-04-06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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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사옥,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최근 합정동 사옥 인근 땅을 매입하고 신사옥 건설에 나섰다.

YG는 지난 1월 사옥 인근 토지 166㎡(약 50여평, 공시지가 5억3000만원)를 매입했다. 매입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해당 땅을 매입함으로써 현재 YG사옥의 주변이 모두 YG의 소유가 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실제 YG엔터테인먼트는 2~3년전부터 주변 토지를 매입해왔다. 2013년 4월 현재 사옥의 좌측에 빌라가 들어서있던 토지 495.2㎡를 매입한 것을 비롯해 2014년 12월 294.2㎡, 2015년 7월 1464.2㎡의 인근 토지를 매입했다. 그리고 이번 매입을 통해 YG사옥 옆 약 3,300㎡(약 1000평)의 토지가 모두 YG의 소유가 됐다.

YG가 이처럼 꾸준히 토지를 매입한 이유는 새로운 사옥을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방송 및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YG는 그동안 새로운 사옥의 건설을 계획해왔고, 최근 위너와 아이콘 등이 데뷔하고 연습생 및 직원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사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한 인근 토지는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중이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새롭게 지어지는 사옥은 현재 사옥보다 더 큰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며, 연습실을 비롯해 스튜디오와 사무실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4월 중으로 악동뮤지션의 컴백을 준비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공민지가 탈퇴한 3인조 2NE1의 컴백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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