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한효주-천우희, 봄바람 타고 귀 녹이는 ‘열창’

입력 2016-04-06 2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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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와 천우희가 열창으로 무비토크 현장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한효주와 천우희는 6일 오후 9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해어화’ 무비토크에서 노래 요청을 받았다.

극 중 정가를 소화한 한효주는 시조 ‘일각이여삼추’를 기반으로 한 노래를 불렀다. 더불어 천우희는 “요즘과 다르게 예전에는 낭랑하고 꾀꼬리처럼 부르는 노래가 매력있었다”고 설명한 후 ‘해어화’에서 부른 유행가 중 한 곡을 열창했다.

두 사람의 노래가 끝난 후 유연석은 “한효주와 천우희 모두 ‘다른 분이 녹음한 노래를 튼다’고 의심할 정도로 정말 잘하더라”며 “관객들도 다른 가수가 녹음했을 거라고 의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방송으로 확인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뷰티 인사이드’에 이어 한효주 천우희와 유연석이 호흡을 맞추고 박흥식 감독이 연출한 ‘해어화’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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