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개막 연속 무실점, 31 1/3이닝에서 마감… ML 역대 2위

입력 2016-04-08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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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우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개막 원정 3연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파죽의 3연승을 달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가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경기 초반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 나갔고, 3회와 5회에는 아드리안 곤잘레스, 스캇 반 슬라이크의 2루타로 1점 씩을 보탰다.

이 사이 마운드의 알렉스 우드 역시 1회부터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연속 무실점 행진 기록을 이어나갔다. 연속 무실점 기록이 깨진 것은 5회 수비.

우드는 볼넷과 번트 내야안타 후 내야땅볼로 맞은 1사 2,3루의 위기에서 드나드 스판에게 내야땅볼을 유도했다. 이 사이 브랜든 크로포드가 홈을 밟았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연속 무실점 기록을 마감했다. 이번 시즌 개막 3경기 27이닝과 이날 4 1/3이닝, 총 31 1/3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2위의 기록. 또한 지난 196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최고 기록이다. 당시 세인트루이스는 3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5회 조 패닉과 버스터 포지에게 연속 3루타, 2루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줬고, 6회 앙헬 파간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4-5 역전을 허용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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