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성령, 김범에 총 들이대고 ‘분노 폭발’

입력 2016-04-09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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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 김성령이 죽어라 뛰어도 잡히지 않는 악마 김범에 이판사판 강력한 펀치 한 방을 날린다.

SBS ‘미세스 캅2’에서 쫓고 쫓기는 살얼음판 추적전을 펼치고 있는 고윤정(김성령 분)과 이로준(김범 분)의 충돌 장면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이로준을 잡는데 혈안이 된 고윤정은 이성을 잃은 채 총을 뽑아 들었고, 이로준은 그녀의 돌발 행동이 재미있고 가소롭다는 듯 차가운 비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는 배대훈(이준혁 분)의 만류에도 이로준의 멱살을 잡고 울분을 토하는 고윤정과 ‘할 테면 해봐’ 도발적인 눈빛으로 응수하는 이로준의 대조적인 얼굴이 담겨있다.

이제껏 아슬아슬한 심리전을 이어가던 두 사람이 직접 몸으로 부딪혀 겨루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하지만 본 촬영이 시작되자 다섯 명의 배우들은 언제 즐거웠냐는 듯 팽팽한 대치 구도를 형성, 상황에 완벽히 몰입한 열연을 펼쳤다고. 스태프들은 숨죽여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매주 토-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미세스 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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