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천왕’ 하니, 녹화 중 눈물 펑펑 “이 맛 알아요…”

입력 2016-04-09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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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하니가 녹화 중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되는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은 ‘동네 빵집’ 편으로 꾸며진다. ‘고품격 꽈배기’부터 남원의 명물 ‘생크림 슈보르’, 7080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든 추억의 ‘야채빵’과 ‘야채 크로켓’까지 소개되고, ‘먹남매’의 생생한 시식후기도 공개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먹선수’ 김준현은 옛날 빵의 정석, 강릉 명인의 ‘야채 크로켓’ 시식을 했고 “크로켓이야 말로 한 입에 먹어야 맛있다”며 주먹크기만 한 크로켓 빵을 먹기 좋게 반으로 접어 입 안에 넣는 ‘먹기술’로 웃음을 자아냈다.

바삭한 튀김 속 부드럽고 달콤한 감자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크로켓의 맛에 김준현은 “동네 빵집에서만 맛보던 바로 그 맛이다. 그 때 그 빵을 이제야 만났다”며 어릴 적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먹요정’ 하니도 크로켓을 한 입 먹었는데, “나 알아요 이거…”라고 힘겹게 말하며 갑자기 눈가가 촉촉해져 모두를 당황시켰다.

하니의 눈물을 보고 깜짝 놀란 MC 이휘재는 “하니 씨, 울지 마라”라며 다독였고, 하니는 “힘든 시절, 겨울에 엄마랑 동생이랑 함께 먹던 그 맛이다”라고 덧붙이며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하니의 눈물은 9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백종원의 3대 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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