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바디. ⓒGettyimages이매진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레스터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타인위어 주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선덜랜드를 2-0으로 격파했다.
전반전을 팽팽히 0-0으로 끝낸 양 팀. 후반전 그 균형을 깬 건 선두 레스터시티였다. 후반 21분 드링크워터의 패스를 받은 제이미 바디가 깔끔하게 오른발로 선제골을 작렬시키며 경기를 리드했다. 올 시즌 20번째 골.
선덜랜드도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주도를 잡은 건 레스터시티였다. 레스터시티는 간결한 패스로 경기가 종료되기만을 바랐다. 그러면서도 종종 득점 찬스를 얻었고 결국 종료 직전 제이미 바디가 수비 한 명을 쉽게 따돌린 후 골키퍼까지 제치는 환상 드리블을 선보이며 쐐기골을 넣었다. 경기는 2-0으로 마무리됐고 선덜랜드는 여전히 강등권 위기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로 레스터시티는 자력 우승까지 3경기만을 남겨놓게 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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