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달성한 ‘어닝 서프라이즈’란?

입력 2016-04-11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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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달성한 ‘어닝 서프라이즈’란?

LG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5000억 원을 넘기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란 증권시장에서 기업의 실적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놀랄만한 성적을 거둔 경우를 의미한다. 반대의 경우는 ‘어닝 쇼크’라고 지칭한다.

앞서 지난 7일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6조 6천억 원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당초 예상보다 5천억 원을 넘는 기록이다.

이어 LG전자 측도 1분기 매출액 13조3621억 원에 영업이익은 5052억 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되며 당초 예상이었던 4000억 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을 크게 뛰어넘으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러한 결과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7 효과를 톡톡히 본 것과 마찬가지로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G5의 힘이 큰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G5 판매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측은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 등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투자자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결정”이라며 공시 이유를 설명하며 구체적 실적은 이달 말 실적설명회를 통해서 밝힌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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