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결방 없는 ‘태후’, ‘해품달’ 넘을 거지 말입니다

입력 2016-04-13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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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DA:다] 결방 없는 ‘태후’, ‘해품달’ 넘을 거지 말입니다

그야말로 ‘태후 데이’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4.13 총선)가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가운데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홀로 전파를 탄다. 이날 경쟁작인 SBS ‘돌아와요, 아저씨’와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결방된다.

먼저 SBS는 “13일 ‘돌아와요, 아저씨’와 ‘보컬전쟁-신의 목소리’가 결방된다”며 “대신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이 특별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방된 ‘돌아와요, 아저씨’는 14일 15·16회가 연속 방영된다”고 전했다.

MBC 역시 유사한 편성이다. MBC 측은 “4.13 총선 당일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결방된다”며 “이 시간대 개표방송이 전파를 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14일 결방분과 함께 연속 방영된다”고 덧붙였다.

두 작품의 결방으로 ‘태양의 후예’는 경쟁 없는 방송을 하게 됐다. 특히 지난 13회분에서 자체 최고시청률 33.5%(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한 ‘태양의 후예’는 이제 ‘기적의 시청률’인 4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최고시청률 42.2%) 이후 4년 만에 40%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로 이름을 올릴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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