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린드블럼, LG전 4 1/3이닝 5실점 조기 강판

입력 2016-04-13 2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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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린드블럼이 4 1/3이닝 동안 5실점 하며 조기 강판됐다.

린드블럼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 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해 LG를 상대로 강했던 린드블럼은 이날 이른 시간에 마운드를 내려가며 고전했다.

1회는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2회 3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히메네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정성훈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채은성, 정상호에게 연속 안타로 선제 실점했다.

이어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은 린드블럼은 정주현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이천웅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린드블럼은 4회 오지환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또 다시 실점한 뒤 5회 결국 무너졌다. 선두 타자 박용택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이병규를 뜬공 처리햇지만 히메네스의 2루타로 점수가 5-0으로 벌어졌다.

결국 린드블럼은 마운드를 박진형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7일 SK전에서도 패전을 기록했던 린드블럼은 2경기 연속 난조를 보이며 롯데에 걱정을 안기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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