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개봉 57일 만에 400만… 역대 애니메이션 5위

입력 2016-04-14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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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가 4월 13일(수) 오전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개봉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5위에 랭크했다. 이 기록은 <겨울왕국>, <쿵푸팬더2>, <인사이드 아웃>, <쿵푸팬더>에 이은 순위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는 지난 2월 17일(수) 개봉한 이래 12일째 100만 돌파, 23일만 200만 돌파, 39일째 300만 돌파, 57일째 400만을 돌파하며 누적관객수 4,057,446명을 기록했다. 2016년 개봉 외화 및 애니메이션 통틀어 최고 흥행 기록뿐만 아니라, 2016년 개봉작중 <검사외전> 다음으로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주토피아>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놀라운 흥행 열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무려 854,349,421달러 수입을 거둬들이며 DC코믹스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마블의 <데드풀>을 모두 제치고 2016년 전세계 흥행 1위를 굳혔다.

이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및 북미, 전세계에서 <쿵푸팬더3>를 넘어 2016년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했다. 더불어 전세계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0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작품 중 <겨울왕국>에 이은 최고 흥행 2위, 북미 3월 개봉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및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는 압도적인 기염을 토했다.

이같이 <주토피아>의 흥행은 대한민국과 전세계에서 새로운 의미를 전한다. 먼저 북미 흥행이 주효한 홍보 요소로 작용했던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주토피아>는 영화를 제작한 미국보다 2주나 빨리 개봉하는 길을 선택, 겨울방학에 이어 비수기 봄 극장가까지 이어지며 흥행 역주행 및 입소문 장기 흥행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성인 관객층까지 흡수하는 새로운 시장 활로를 트게 되는 계기를 조성했다.

관객들의 놀라운 입소문 속에 애니메이션의 새 흥행 역사를 쓴 영화 <주토피아>. 영화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 대한민국과 전세계에 부는 가장 위력적인 입소문의 주인공 <주토피아>는 400만을 돌파하며 최장기간 흥행 질주 중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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