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언니들의 슬램덩크’라 쓰고 박보검 강림기라 읽는다

입력 2016-04-16 07: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세남 박보검 강림하사 여섯 누나들 마음도 ‘심쿵’했다.

15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김숙의 관광버스 투어 도전기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면허팀’ 김숙 티파니 제시는 면허학원에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이시간 ‘멘토팀’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은 김숙을 도와줄 멘토를 찾아 나섰다. 이 과정에서 세 사람은 ‘뮤직뱅크’ 대기실을 찾아가 박보검을 만났다. 홍진경은 “진짜 잘생겼다”고 거듭 감탄했다. 민효린도 물을 건네는 등 박보검을 살뜰하게 챙기며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라미란은 ‘엄마 미소’를 지으며 애정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박보검을 바라봤다.

“급하게 빨리 친해지고 싶다”고 밝힌 홍진경은 박보검에게 잡채를 먹이는가 하면 다짜고짜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박보검과 투샷을 남기는 것에 성공한 홍진경은 “이제 내 할 일은 다 끝난 것 같다. 하실 말씀들 하시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세 사람은 본론에 들어갔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박보검은 대형 면허 없이 1종 보통만 있는 상황. 이에 라미란은 “다음주까지 대형 면허를 딸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박보검은 무리한 부탁에도 “할 수 있으면 저야 감사하죠”라고 천사 같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세 누나들은 “면허 멘토가 안 되면 정신적인 멘토라도 해줄 수 있느냐”고 부탁했고 이에 응한 박보검은 김숙과의 전화 연결에 참여했다. 박보검과 통화한 김숙 티파니 제시는 너나할 것 없이 격하게 환호했다. 통화 종료 후 김숙은 “관광버스에 박보검을 태우는 게 내 목표”라고 새 목표를 설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검의 천사 같은 성격은 만남 이후 더 빛났다. 홍진경에게 먼저 장문의 선톡을 보낸 것. 짧은 분량에도 여심을 훔치는 ‘신 스틸러’ 박보검의 활약이 돋보이는 ‘언니들의 슬램덩크’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방송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