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딸 서우, ‘오마베’ 최초 어린이 인터뷰 성공

입력 2016-04-16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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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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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아의 딸 서우가 직접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를 했다. SBS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사상 처음 어린이 인터뷰에 성공한 순간이다.

16일 공개된 ‘오! 마이 베이비’영상은 서우가 직접 카메라 앞에서 제작진과 인터뷰한 모습을 담고 있다. 평소에도 제작진을 ‘이모-삼촌’으로 부르며 마음을 터 온 서우는 이날 어른들로부터 “천재다. 김 천재다”라는 칭찬을 받고 잔뜩 신이 난 얼굴로 ‘오마베’ 제작진 인터뷰에 응했다

개구장이 얼굴로 등장한 서우는 5살밖에 되지않아 아직 말이 서툴다. 비록 서우는 “오늘 뭐했어요?”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이거 만드는 거”라며 손가락을 탁탁 두드리는 모습밖에 보여주지 못했지만 얼굴만으로도 활기찬 비타민 기운을 선사했다.

16일 방송에서 서우네 가족은 ‘백집사의 변비퇴치 2탄’으로 재래김 공장에 방문한 다. 아빠 백도빈이 서우와 준우가 매 끼니마다 식탁에서 김을 빼놓지 않을 정도로 김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이번 여행을 계획했다. 이번 여행에도 꽃미남 애기인 가마솥을 차에 싣고 서천으로 떠났다. 수북하게 쌓여 있는 원초 김을 보고 백도빈-정시아 가족은 당황했지만 공장 할머니선생님의 시범이 이어지자 우남매는 호기심을 갖고 관찰하기 시작했다. 특히 서우는 틀에다가 원초 김을 넣고 “토닥토닥”을 외치며 순식간에 김 한 장을 뚝딱 만들어내는 실력을 발휘했다. 이를 지켜본 선생님는 “어머 얘 좀 봐. 천재다 천재”라고 감탄하며 “애기가 금방 하나를 만들어내내. 천재 서우야, 집에 가지 말고 여기서 선생님이랑 김 만들자”라고 했다.

하지만 오빠 준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 다시는, 평생 김 안먹을 꺼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우 가족의 이야기와 서우의 생애 첫 인터뷰 모습은 16일 오후 4시 50분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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