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범을 잡기 위한 김성령의 의지가 결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는 고윤정(김성령)이 이로준(김범)을 궁지에 몰아 넣으며 그를 잡기 위해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윤정은 이로준에게 살인교사를 받은 민종범(김병철)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했다. 민종범은 고윤정이 방어하지 않은 것을 알고 살인을 멈췄다. 의식을 잃은 고윤정을 데리고 병원에 데려다주기도 했다. 병원에서 눈을 뜬 고윤정은 자신 때문에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민종범에게 눈물로 사죄했다.
고윤정은 민종범을 시켜서 자신을 죽이라고 한 이로준을 찾아갔다. 고윤정은 이로준에게 죽이고 싶으면 남 시키지 말고 직접 찾아오라고 도발했다. 이에 이로준은 대꾸도 못하고 잔을 집어던지며 화를 냈다.
고윤정은 또 다시 이로준을 잡을 기회를 놓쳤다. 이로준은 민종범을 시켜 고윤정을 죽이라고 했다는 증거를 남겼다. 민종범은 그 서류를 들고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고윤정은 이로준을 잡아 넣기 위해서 자신 때문에 억울하게 6년간 옥살이를 한 민종범을 잡아 넣을 수 없었다. 결국 고윤정은 민종범을 이용해서 이로준을 잡을 기회를 포기했다.
이로준은 대표직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이로준은 회사 대표 자리를 놓고 박이사와 대립했다. 고윤정은 박이사(이청민)를 이용해서 이로준을 대표 자리에서 끌어내는 작전에 돌입했다.
이로준은 고윤정과 박이사가 계략을 꾸미는 것을 눈치채고, 박이사를 끌어안기 위해 돌입했다. 이로준은 박이사에게 회사의 살림을 맡기겠다고 제안했다.
고윤정은 이로준의 어머니 서정미(차화연)를 엮기 위해서 새로운 계략을 세웠다. 고윤정은 장물인 국보급 그림의 주인으로 나서서 서정미를 잡기위한 계획을 세운 것이다.
박종호(김민종)은 직접 박이사 협박에 나섰다. 박종호는 박이사가 조폭을 시켜서 이로준을 죽이려 했다는 증인을 확보했다. 박이사는 결국 박종호의 협박에 굴복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보고하겠다고 나섰다. 이로준은 박이사가 박종호에게 넘어간 사실을 알고 대책을 고심했다.
또 서정미는 고윤정의 계략에 넘어가서 장물인 그림을 구매했다. 결국 서정미는 장물을 구매한 혐의로 체포될 위기에 처했다. 이 광경을 이로준이 목격하게 됐다.
그동안 줄곧 이로준에게 당하기만 했던 고윤정의 반격이 본격화되고 있다. 물러설 수 없는 두 사람의 대립이 이제 절정에 치닫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