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 19금 어덜트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4-18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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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주최: 오렌지 옐로우 하임ㅣ배급: 더 픽쳐스)이 영화제 개최 소식을 알림과 포스터 공개에 이어 이번엔 어덜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의 19금 어덜트 포스터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빨간색 선글라스로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여자의 모습을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표현해 한층 더 야릇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여자의 선글라스 안에 펼쳐진 남녀의 모습이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어 직접 보는 것 이상의 상상을 자극,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더욱 유발시킨다. 여기에 "교양있는 성인들을 위한 불건전한 상상 대만족"이라는 문구가 더해지며 ‘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망 포르노(Roman porno)영화들을 상영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의 19금 포스터는 호기심과 더불어 상상의 판타지를 펼치게 만들면서 관객들을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로망 포르노(Roman porno)가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여성이 포스터의 전면에 등장함으로써 영화제를 바라보는 편견을 깨트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되는 ‘니카츠 로망 포르노’ 영화제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니카츠’영화사의 차별화 된 극장용 로망 포르노영화를 선별해 라인업을 완성시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될 작품은 제 50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일본곤충기’ ‘신들의 깊은 욕망’을 비롯, ‘검은 집’ ‘남쪽으로 튀어’ 등을 연출한 모리타 요시미츠 감독의 ‘사랑의 이발소’ 등 다양한 색깔의 작품 19편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일본 로망포르노 영화제 ‘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은 2016년 5월 19일(목) 서울을 시작으로 6월 22일(수)까지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총 5개의 도시에서 약 5주간 개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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