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유스, PSG 잡고 UEFA 유스리그 우승 ‘2연패’

입력 2016-04-1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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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유스팀 선수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유스팀의 기세가 무섭다.

첼시 유스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2-1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첼시는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3분 PSG의 만회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치열해지는듯했으나 불과 3분 뒤 1골을 추가해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경기는 추가골없이 첼시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처럼 첼시는 우수한 유스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선수들이 유럽 명문팀에서 활약하는 건 보기가 힘들다.

최근 첼시 유스 출신 루벤 로프터스 치크(20)가 성인팀에서 출전 기회를 받은 게 전부다. 첼시의 영원한 주장 존 테리 이후 유스 출신으로 주전이 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현재 리그 10위로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물론, 유로파리그 출전도 어려워진 첼시 성인팀과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유스팀 선수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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