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의자’ 우현증·김성일·이현이, K뷰티 전문가 총출동

입력 2016-04-20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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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글로벌 K뷰티, K패션을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패션 전문가들이 인생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20일 tvN 로드토크쇼 ‘고성국의 빨간 의자’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 대한민국 1세대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세계 4대 패션 위크를 섭렵한 톱모델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내로라하는 뷰티, 패션 리더로 서게 된 도전기를 이야기한다.

이날 방송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은 K뷰티 열풍과 관련해 “초창기의 K뷰티가 K팝, K드라마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면 이제는 한국 아티스트들의 섬세한 손길, 까다로운 안목이 인정을 받고 있다. 중국에 ‘겟잇뷰티’ 프로그램이 수출되면서 뷰티 멘토로 출연한 저도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한국 여성의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에 관심이 많다.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나라별 피부 특성에 따른 메이크업 전략이 필요한데 예를 들어 중국은 황사 등의 영향으로 여성들의 피부톤이 칙칙한 편이어서 화사한 메이크업이 타깃이 된다”고 덧붙였다.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은 인생을 바꾼 비밀로 종이 인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어렸을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성일은 “인형 옷을 그려서 학교에 가지고 갔더니 친구들이 자기한테 팔라고 하더라.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린 옷은 20원에 팔고 단순한 옷은 10원에 팔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집안의 반대로 패션이 아닌 국문학과에 진학했다"고 밝힌 김성일은 “군대 제대 후 부모님께 광고 학원에 다니겠다고 돈을 받아서 패션 학원에 등록을 했다”며 국내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로 거듭나기까지의 다양한 비화를 유쾌한 입담으로 전했다.

세계적인 톱모델 이현이는 처음 해외로 진출한 과거를 떠올리며 “당시에는 동양 모델에게 오디션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디자이너들이 많았다. 밀라노에서의 첫 시즌에는 일이 없어서 매일 밤 울었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김남주 스타일이 탄생하기까지의 에피소드,메이크업 박스와 관련된 아티스트들의 날 선 신경전, 올해 패션 및 메이크업 트렌드도 공개된다.

대한민국의 뷰티, 패션을 선도하는 우현증, 김성일, 이현이의 이야기는 20일 저녁 7시 20분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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