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NYM 디그롬, 25일 애틀랜타전 출격

입력 2016-04-20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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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빠가 된 제이콥 디그롬(28, 뉴욕 메츠)의 경기 복귀 날짜가 정해졌다.

미국 NBC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메츠 담당 앤서니 디코모 기자의 말을 인용해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에 따르면 디그롬은 오는 2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메츠 구단에 따르면 당초 25일 경기의 선발 투수는 노아 신더가드였다.

뉴욕을 떠나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던 디그롬은 애틀랜타 전을 시작으로 다시 시즌에 복귀하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디그롬은 현재 팀 훈련장에 도착해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71개의 공을 던지며 폼을 끌어올렸다.

앞서 디그롬은 지난 9일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광배근 부상으로 단 6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그는 부상의 여파와 더불어 아내의 출산때문에 잠시 동안 팀을 떠나 있었다.

아들을 얻은 디그롬은 새로운 마음으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디그롬 대신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에 선발 출전한 로건 버렛은 6이닝동안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MLB.com에 따르면 경기 직후 콜린스 감독은 "버렛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하게 해줬다"며 만족해했다.

이 상황에서 디그롬까지 합류한 메츠는 더욱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게 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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